“일본의 침술가 A씨 역시 부작용 없는 최상의 치유법으로 경혈, 즉 지압 마사지를 꼽고 있다. 한의학자로 저명한 다케노우치 미사오의 차남으로 태어난 그는 어릴 때부터 침술에 흥미를 느껴 동양침술전공학교를 졸업했고, 잠시 뒤 침술가가 됐다.” 스웨디시 “허리디스크가 없으면서 허리·엉치 통증을 겪는 요즘사람들은 이 부위를 일정하게 마사지하면 통증이 줄어든다. 신체가 위쪽을 향하도록 눕는다. 한 다리를 살짝 굽힌 후, 위쪽 엉덩이의 윗부분(주사 맞는 부위)을 왼손 손바닥으로 꾹 누른다. 다른 사람이 해줄 땐 팔꿈치를 이용해 누르면 된다.”

“근본적으로 마사지는 혈액순환을 도와 ‘기분 좋은’ 감정을 느끼게 해준다. 신체 별로 마사지했을 때 얻는 효과는 조금씩 다른데, 마사지하면 부부 금슬이 좋아진다는 부위도 있다. 일본의 의학자 후쿠다 미노루는 엉덩이의 꼬리뼈 윗부분을 ‘행복존(Happy zone)’이라고 부른다. 이곳을 마사지하면 성 기능이 강화돼서 부부 만족도가 높아지고 전신 건강 효과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몸이 찌뿌둥할 경우 마사지를 받기는 부담스러운 노인들이 ‘가정용 마사지기’를 찾고 있다. 많이 비싸지 않은 가격에, 손쉽게 구매할 수 있어 효도 선물로도 인기다. 특히 저주파 마사지기, 마사지건 등 제품이 유명하다. 그런데 이들 제품이 실제로 통증 완화에 도움을 주는 걸까.”
“주로 배꼽을 ‘탯줄 자른 자국’에 불과하다고 간단하게 생각한다. 허나 배꼽 주변에는 소화기관, 순환기관, 면역기관 등 주요 기관들이 모여 있다. 배꼽을 중심으로 장을 풀어주는 마사지를 하면 소화촉진, 혈액순환 개선, 면역력 강화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마사지를 할 때는 너무 세게 하지 말고 어른에게 하는 마사지의 10분의 1정도로 가볍게 해야 한다. 마사지는 배가 부른 상황에서 할 경우 아기가 토할 수 있으므로 수유 직후나 음식을 먹은 직후에 바로 하는 것은 피하고, 음식을 먹은 후 10분이 지난 직후에 하도록 한다. 아기가 마사지를 좋아한다면 매일 몇 분이라고 꾸준하게 해주는 것이 좋지만 좋아하지 않는다면 하지 않아도 된다.”
종아리 통증 마사지=매트 위에 앉아 한쪽 종아리 밑에 마사지 볼을 둔다. 다른 쪽 다리는 마사지 볼을 둔 다리 위에 얹는다. 발목부터 무릎 뒤까지 서서히 공을 이동시키며 체중으로 압박한다. 자주 쥐가 나고 저린 지금세대는 평소 종아리 근육을 잘 풀어주는 게 도움이 된다.
“유방암을 자가 검진하는 것이 목표라면 매달 생리가 끝나고 2~7일 뒤에 하는 것이 좋다. 거울 옆에서 유방의 모양, 색, 좌우대칭이 변하지 않았는지 살펴보고, 앉거나 누워서 유방과 그 주변을 천천히 원을 그리며 마사지하듯 만져보면 된다.”
종아리 통증 마사지=매트 위에 앉아 한쪽 종아리 밑에 마사지 볼을 둔다. 다른 쪽 다리는 마사지 볼을 둔 다리 위에 얹는다. 발목부터 무릎 바로 이후까지 천천히 공을 이동시키며 체중으로 압박한다. 자주 쥐가 나고 저린 지금세대는 평소 종아리 근육을 잘 풀어주는 게 도움이 된다.
“무리한 이용도 문제가 될 수 있다. 대부분 EMS 원리의 저주파 마사지기는 부위별로 하루 1~8회 정도만 사용되는 게 충분하다. 이용 시간은 8회에 2~10분을 넘지 말아야 한다. 동일 부위를 연속해서 이용할 경우, 모자라지 않은 시간차를 두는 게 좋다.”
행복존 마사지는 하루에 3~7회씩 회당 5~50분 정도가 적당하다. 너무 세게 마사지하면 거꾸로 교감신경이 자극을 받아 숙면을 저지할 수 있다.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옆에서 아래로 쓸어내리듯 하는 게 좋다. 옆에서 아래로 마사지하는 것은 ‘족태양방광경’이 옆에서 아래로 흐르는 성질 때문이다. 이런 흐름을 저지하지 않도록 마사지해야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성인이 느껴지는 강도와 아기가 느껴지는 강도는 차이가 있기 때문에 할 수 있는 한 보드랍게 힘을 빼고 천천히 마사지를 해야 합니다. 또한 아이에게 마사지를 해주는 시간은 아빠와 아이가 교감하는 시간이기도 하기 때문에 아이가 편안하고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분위기를 구성하도록해야 합니다.
“얼굴 경락마사지는 얼굴에서 더 큰 곳이나, 좀 튀어나온 부위를 세게 눌러서 대칭을 맞추는 원리라고 합니다. 관리사의 이야기을 들으면 경혈을 풀고, 뭉친 근육을 푸는 원리 이야기을 합니다. 실제 제가 받아보니 얼굴을 너무 세게 눌러서 골격이 강하게 눌려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마사지를 받을 때 ‘시원하다’고 느껴지는 건 근육과 신경 때문이다. 손길이 닿는 걸 자극으로 여겨 근육이 일시적으로 수축됐다가, 마사지를 할수록 근육이 이완되면서 차가운 느낌이 든다. 또,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돼 심신이 안정되면서 잠이 솔솔 오기도 한다.”